동경여행기 - 여덟째날

토요일입니다. 일요일 오전에 출발할 예정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이였죠..

목적지는 오다이바입니다. 오다이바는 볼것들도 많기 때문에 하루를 풀로 잡았습니다. 이전 일정도 한번 가면 뽕빨내자라는 목적하에.. ^^

원래 계획은 토요일에 오다이바를 갈 예정은 아니였으나 일본친구 나오미가 토요일에 오다이바에 가면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는 얘기를 해줘서 계획을 긴급 수정했습니다.


원래는 쯔키시마 에서 하는 불꽃놀이 였지만 오다이바에서도 잘 보인다고 해서. ^^

여튼 오다이바로 출발입니다.

유리카모메를 타기위해서 심바시 역에서 하차했는데.. 이게 왠걸 사람들이 겁나게 많은겁니다.

유리카모메 승차권을 사기 위해 가는 줄부터가 엄청 나더라구요.. -_-;


유리카모메는 무인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가장 앞자리에 타면.. 움직이는것을 한눈에 볼수 있죠..
근데.. 바퀴로 움직이느거 보고 약간 실망했습니다. 좀더 뽀대나는 미래형.. 느낌을 주는줄 알았는데 .. 바퀴로 움직이는거 보고 약간 프랑스의 지하철이 생각났다고나 할까.. ^^; 물론 운전사도 없이 움직이는 모습은 신기했습니다.


오다이바 해변 공원에 내려서 이제부터 죽도록 걷기 시작합니다. ^^



날씨가 좀 흐린데도.. 윈드서핑 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이 배가 뭔지 아시는 분 손~~

고잉메리호 보는 순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 앞에선 원피스 관련 상품들을 팔고 있는데 여기도 사람들 바글바글.. ^^


오다이바에 자유의 여신상에서 한방 찍고 후지테레비로 향했습니다.





여기서에도 한류의 영향이~~
배우들이 내가 좋아하는 배우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왠지 기분 좋더라구요.




뭐랄까. 각종 행사들이 여기저기서 하더군요...
근데.. 그리 재미있어보이지는 않더군요..



후지테레비 방송국 투어를 하러 올라가는데.. 이 두개의 큰 포스터가 기둥에 붙어있더라구요..
요즘에 방송하는 드라마 아는게 별로 없었는데.. 아는게 나오니 반가웠죠.


이건 ^^ 방송국 투어중에.역시 아는 프로그램이여서. 한장 찍었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


방송국을 뒤로 하고 이동하는 중에.. 유타카 차림의 커플이 보여서.. ^^ 찰칵
그런데.. 정말 유카타 차림은 엄청 많이 보이더군요.. 불꽃놀이 때문이라곤 하지만.. 역시 지금 일본에 와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가웹으로 갑니다..


피가 끓는 젊은이들이라.. 자동차를 절대로 그냥 지나칠수 없기에..
도요타 쇼룸에 도착한 저희들은 차들에 타보고 기웃거리기만 해도 즐겁더군요.




어린애같다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남자들은 좋은 차앞에서는 누구나 흔들릴거라고 생각하네요..


무인 자동차 E-Com이라는것도 타봤습니다.
아직까지는 기술 발전할거리가 많지만 그래도 신기하더군요...

국제 면허증만 있었으면 무인자동차 말고 다른 자동차도 시승해보고 싶었는데 국제면허증 없으면 안된다고 해서. 좌절했습니다.

점심때가 되서 식사하러 바로 옆의 비너스 포트로 이동했습니다.


먹을것은 언제나 고민이지요.. ^^
저희 식사 예산이 1500 엔이였기 때문에..
조금은 여유로와서...

식사를 하고 치즈케익을 먹었습니다.


이 치즈케익 장난아니게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치즈케익을 좋아하는데 이정도로 맛있던 치즈케익은 손가락에 꼽습니다.
오다이바에 가시는분 꼭 여기 가서 먹어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이것도 싸가지고 와서 한국에 가족들에게도 사주고 싶었는데..
신주쿠의 경단처럼.. 그날 먹어야 한다더라구요..



가게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쿨럭..

가게 내부 입니다. 이거 보고 이 가게 찾을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런치세트 가격이 저렴하더군요 1100엔 정도 수준... 든든하게 먹고..

치즈케익은.. 치즈케익 팩토리라는 곳이였습니다.


메가웹에서.. 쿠폰같은거 주고 경품뽑는 행사같은것도 있었는데..
제 코앞에서.. 1등이 나오더군요..ㅠ.ㅠ

저는 .. 참가상.. -_-;
음료수 1개 받는거였는데..
처음엔 공짜로 음료수 생겼다고 좋아했는데. 음료수의 맛이.. 뷁



어케 된게 차에서 찍은사진이 이리도 많은지.. ^^
1층에.. 미국의 70년대 풍 거리를 만들어 놓은곳이 있더군요..
멋진차들앞에서 사진또 찍었죠..


유카타를 입은 다정한(?) 연인들이 게임을 하고 있군요..

이제 향한곳은.. 역시 바로 옆인..
도쿄 레저랜드...


대 관람차가 있는곳입니다. 당연히 이런 관람차를 탈리는 없죠..
관람차말고는? 여기 오락실일더군요.. 무슨 놀이동산같은 이름을 하고 있지만 초대형 오락실이였습니다.



스티커사진쪽엔 역시 여자들이 많더군요..
불꽃놀이 하는날이라 유카타를 입은 사람들도 많았구요..


상당히 재미있어보이는 삼국지 카드 게임..


커플이 재미있게 하고 있던 이 게임은 타이핑 오브 데드 였나.. ^^;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임이더군요.


여기 단순한 오락실이라기엔.. 이런것들도 있더군요..
물론 여기에도 다들 유카타를 입은 커플들..


나와서 저희가 향한곳은..


하이퍼 드롭..이라는 놀이기구를 타러 갔습니다.. (우리 놀이기구에 환장한게 아닐까 싶네요.. 거의 아무도 안타는곳까지 와서 이런걸 타고 있으니.. 이거 한번에 800엔..)

아직까진 저녁 불꽃놀이 시간까지는 약간 시간이 있어서..
샤워트리를 보러 갔습니다.

생각보다 멀더군요..

하지만 사람들이 옹기종이 모여 앉아서 소풍 분위기 내고 있었죠..

역시 이곳에도 여성들의 절반쯤은 유카타를.. (물론 절반은 과장이지만 한 3분의 1정도는 되더군요..)




그런데 가는길에 코미케라고 해야하나.. 뭐 용어는 잘 모르겠지만 코스프레 행사같은걸 하고 있더라구요.. 근데 아무나 들어갈수 있는건 아니였고 입장료를 내야만 되는거더군요... 그냥 밖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샤워트리 도착... 아직 작동을 안하고 있더군요..
건물 꼭대기에서. 샤워하듯이 물이 내려온다고 하는데..


시작되자 음악과 조명과 함께 물이 떨어져내리더군요..

아주 장관일줄 알았는데 조금은 기대이하. -_-;

더울때라면 그래도 시원한 느낌을 주겠더라구요.. 제가 간날은 날씨가 좀 흐려서.. 아주 시원하다.라는 그런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시간도 되고해서 불꽃놀이하는 장소로 이동하는데..
비가 마구 오더군요..
아까 소풍하듯이 있던 사람들도 비를 피해.. 저러고 있고.. ^^

저희는 비를 맞으며 이동했쬬..

이동하면서..하나더 사먹었습니다. 어차피 마지막날.. 남은 예산을 다 써야죠.

크레프..^^ 맛 있더군요

그리고 불꽃놀이..



어정쩡한 카메라에.. 손까지 흔들려서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네요..

일본의 불꽃놀이는 참 길더군요..
한시간 20분정도 하더군요... 너무 길다 싶을정도 였지만...
정말 멋있었습니다. 현장의 느낌은 절대로 이 글로 담아내지 못할겁니다.



불꽃놀이 끝난 시간이 8시 20분쯤 되더군요..야경을 담을려고 했는데..
좀 오래 노출시켜야 하는데 삼각대가 없어서 힘들더군요..

불꽃놀이까지는 좋았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전부다 유리카모메로 향하니..사람들 미어터지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수상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이였기 때문에...
다서 첫날갔었던 긴자의 삿뽀로 라이언 비어홀로 이동했습니다.
아마 이때 시간이 거의 9시가 넘었습니다. 저녁은 거기서 먹자라는 취지..
그리고 일본에서 가장 맥주가 맛있었던 곳이기 때문에..
그 맛을 다시 한번 보러 갔습니다.

불꽃놀이할때 잠깐 비가 그첬었는데..
긴자역에서 내리니까.. 비가 엄청 내리 붓더라구요..
일본에서의 일정이 끝나는것을 슬퍼하는것인지.. ^^a



비를 너무 많이 맞아서.. 정신이 없어서 안주도 겨우 찍었는데..
맛은 좋았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겨우 먹었습니다..
안주는 하나만 시킬껄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물론 맥주는 최고였습니다. 이맛을 우리나라에는 못느끼는 걸까요?

여기를 끝으로 일본에서의 일정이 끝났습니다.

다음날 아침 10시 40분 비행기여서 새벽부터 일어나서 허겁지겁 이동하느라. 다음날엔 아무런 일정도 없었습니다.

여기까지 저의 여행기를 읽어주셔거 감사 ^^

정리하니까.. 더 많은 사진을 찍을껄 하는 아쉬움도 드네요...
또 여행가고 싶네요...

이글루스 가든 - 여행다니기

by 맑은냇가 | 2005/09/19 16:24 | 여행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newbrook.egloos.com/tb/62788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성일 at 2005/09/20 15:54
오다이바에서 하던 축제(?)는 모험왕이라고 후지티비에서 계획을 한건지..암튼..관련 캐릭터등으로 하더라고요. 난 저녁에 가서 제대로 못봤지만..ㅠㅠ..고잉메리호라던가..중간에 나온 토로라던가...암튼..제가 아쉽게 놓친 것들을 사진으로라도 보니까 좋네요..
Commented by 맑은냇가 at 2005/09/21 09:45
성일/ 그 모험왕 저도 지나가면서 들어가볼까 하는 고민도 했지만 애초에 예상에 없던거라.. 그냥 주저없이 지나갔죠..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