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8월 21일
기문둔갑
빈들 조진행님의 기문둔갑을 봤습니다...
좀더 기다렸다가 할인율이 더 높아지면 살까하는 고민도 했지만..기냥 5권씩 다 사버렸죠..
최근 한국 무협지 작가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했고. 가장 신선하다랄까 싶은 작품들을 썼었기때문에 선택한 작품입니다. 천사지인과 칠정검칠살도에서 보여준 뭐랄까.. 무협을 통해서 도(?)를 알려주고 싶은 작가라고 할까요. 천사지인에서는 도교의 도덕경을 칠정검칠살도에서는 불교의 금강경이 그 근간을 이루도록 나왔었습니다.
이런 앞선작품들을 워낙 재미있게 봤었기때문에 그 다음작품인 기문둔갑을 기대하지 않을수 없었고 출간하면서 바로 보기 시작했었죠. 한 4권인가까지 봤다가 중단했었는데 최근에 구매해서 보게되었습니다.
그러면 내용들어갑니다.
기문둔갑에서는 기존의 도를 가르치는 스타일에 하나 더 해서 주인공은 문사 출신이고 무협지의 일반적인 무술을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부적술이나 기환술을 사용하는 일종의 마이너한것을 선택하는것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에 똑똑한 주인공이 득도해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천하제일의 영웅이 나온다는 그런 내용인데..
뭐랄까... 작품을 다 보고난 뒤에는 왠지 모르게 아쉽습니다.
일단 초반5권정도까지는 제법 재미있게 진행됩니다만 이후에 너무 빠른 전개에 어리둥절할정도이고 이미 최고의 고수로 성장한 주인공에게는 고난이 없습니다. 그저 일사천리로 영웅노릇을 합니다. 그런데 그 영웅노릇이 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뭐랄까 너무 가르친다는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천사지인과 칠정검칠살도에서는 신선한 느낌이였는데 기문둔갑까지 와서는 불교니 도교니 각종 가르침들이 짬뽕이 되서 너무 국물이 우러났네요.. -_-;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이 아니라 텁텁한 느낌입니다.. 그야말로 과유불급이 딱 어울리는 형국입니다.
여기에 작가가 주인공들의 힘조절을 너무 못하네요.. 주인공을 너무 빨리 완전 울트라 슈퍼 캡숑 히어로로 만들어 놓아버려서 뭐 이후에 성장은.. 정신적으로는 몇등급 많이 성장했을지 모르겠지만 보는 독자에게는 별로 성장같이 안느껴지고 그저 계단을 오르는 수준으로밖에는 안보입니다. 초반에 주인공이 잔머리와 입담으로 무림맹에서 살아나갈때는 재미있었는데 최고의 고수가 된 이후에는 그냥 영웅놀이 하는것 처럼 보입니다...
후반부들어저 작가의 필력이 팍 떨어지는 느낌..
여기에 막판에 작품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벌려놓은 일도 제대로 수습안하고 마무리되어서.. 화장실나왔는데 뒤를 안닦은거같은 찝찝함까지 남습니다. 한창 치우회니 4대선인이니 이야기나오다가 10권에서 진용화가 나오면서 주인공은 현무선인으로서 어떻게 마무리 짓는지는 전혀 안나오네요. 수습하기가 힘들었던것일까요. 여기에 수습하는 과정에서 구룡표국의 이야기가 좀 나오는데 역시.. 왠지 사족이 되어버린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여기에 죽은줄 알았던 주인공의 부모님과 동생이 다시 나오는 부분은.. 정말 최고의 사족입니다.
주인공이 잘나가다가 중간에 백두산 가서 부적술을 한번 다 까먹는 일이 나오는데 차라리 그부분을 살짝 늘여서 고난으로 삼아서 전개하고 마무리 부분을 좀더 깔끔하게 했으면 더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입니다.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네요..
평가를 하면 별3개..
★★★
안좋은 평을 많이 쓰긴했지만 초반전개는 확실히 뛰어나고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앞선 작품인 칠정검 칠살도가 훨씬더 재미있었습니다.
좀더 기다렸다가 할인율이 더 높아지면 살까하는 고민도 했지만..기냥 5권씩 다 사버렸죠..
최근 한국 무협지 작가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했고. 가장 신선하다랄까 싶은 작품들을 썼었기때문에 선택한 작품입니다. 천사지인과 칠정검칠살도에서 보여준 뭐랄까.. 무협을 통해서 도(?)를 알려주고 싶은 작가라고 할까요. 천사지인에서는 도교의 도덕경을 칠정검칠살도에서는 불교의 금강경이 그 근간을 이루도록 나왔었습니다.
이런 앞선작품들을 워낙 재미있게 봤었기때문에 그 다음작품인 기문둔갑을 기대하지 않을수 없었고 출간하면서 바로 보기 시작했었죠. 한 4권인가까지 봤다가 중단했었는데 최근에 구매해서 보게되었습니다.
그러면 내용들어갑니다.
기문둔갑에서는 기존의 도를 가르치는 스타일에 하나 더 해서 주인공은 문사 출신이고 무협지의 일반적인 무술을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부적술이나 기환술을 사용하는 일종의 마이너한것을 선택하는것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에 똑똑한 주인공이 득도해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천하제일의 영웅이 나온다는 그런 내용인데..
뭐랄까... 작품을 다 보고난 뒤에는 왠지 모르게 아쉽습니다.
일단 초반5권정도까지는 제법 재미있게 진행됩니다만 이후에 너무 빠른 전개에 어리둥절할정도이고 이미 최고의 고수로 성장한 주인공에게는 고난이 없습니다. 그저 일사천리로 영웅노릇을 합니다. 그런데 그 영웅노릇이 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뭐랄까 너무 가르친다는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천사지인과 칠정검칠살도에서는 신선한 느낌이였는데 기문둔갑까지 와서는 불교니 도교니 각종 가르침들이 짬뽕이 되서 너무 국물이 우러났네요.. -_-;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이 아니라 텁텁한 느낌입니다.. 그야말로 과유불급이 딱 어울리는 형국입니다.
여기에 작가가 주인공들의 힘조절을 너무 못하네요.. 주인공을 너무 빨리 완전 울트라 슈퍼 캡숑 히어로로 만들어 놓아버려서 뭐 이후에 성장은.. 정신적으로는 몇등급 많이 성장했을지 모르겠지만 보는 독자에게는 별로 성장같이 안느껴지고 그저 계단을 오르는 수준으로밖에는 안보입니다. 초반에 주인공이 잔머리와 입담으로 무림맹에서 살아나갈때는 재미있었는데 최고의 고수가 된 이후에는 그냥 영웅놀이 하는것 처럼 보입니다...
후반부들어저 작가의 필력이 팍 떨어지는 느낌..
여기에 막판에 작품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벌려놓은 일도 제대로 수습안하고 마무리되어서.. 화장실나왔는데 뒤를 안닦은거같은 찝찝함까지 남습니다. 한창 치우회니 4대선인이니 이야기나오다가 10권에서 진용화가 나오면서 주인공은 현무선인으로서 어떻게 마무리 짓는지는 전혀 안나오네요. 수습하기가 힘들었던것일까요. 여기에 수습하는 과정에서 구룡표국의 이야기가 좀 나오는데 역시.. 왠지 사족이 되어버린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여기에 죽은줄 알았던 주인공의 부모님과 동생이 다시 나오는 부분은.. 정말 최고의 사족입니다.
주인공이 잘나가다가 중간에 백두산 가서 부적술을 한번 다 까먹는 일이 나오는데 차라리 그부분을 살짝 늘여서 고난으로 삼아서 전개하고 마무리 부분을 좀더 깔끔하게 했으면 더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입니다.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네요..
평가를 하면 별3개..
★★★
안좋은 평을 많이 쓰긴했지만 초반전개는 확실히 뛰어나고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앞선 작품인 칠정검 칠살도가 훨씬더 재미있었습니다.
# by | 2006/08/21 12:49 | 책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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