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기 - 세째날

세째날 입니다만..
여전히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하루였습니다.
이날은 특히나 심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가 온다고 저희들의 목적지가 어디 가는게 아니라서.. ^^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일단 저희들이 향한곳은 섭지코지입니다.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던 올인 이라는 드라마의 촬영지로 더 유명한곳이죠.

정말 경치는 너무 좋더군요... 바다, 등대, 잔디.. ^^




그러나.. 여기는 바람이.. 엄청나더군요..
바람이 그저 약간 센 수준이 아니였습니다.
올인하우스라고 올인관련 전시장같은것이 있었는데 그곳도 사실 한번 바람에 날라갔다가 다시 지었다고 하더군요.
어쨌거나 섭지코지갔을때까지는 날씨도 좋았습니다. 운이 좋았죠. 계속 날씨가 안좋았는데 이런곳에 갔을때 비가 그쳤으니 ^^




섭지코지를 잘 보고나서 비가 오더군요.. 제주의 여름날씨란 정말 종잡을 수 없었습니다.
주상절리를 보려고 했는데 비가 너무많이 와서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갔습니다.

비와 바람이 하나가 되어.. 사진찍기도 참 곤란하더군요..
하지만 비 바람덕분에 사람들도 거의 없어서 좋았습니다.


화산의 용암과 파도때문에 생긴 지형일려나..
뭐 자세한것은 찾아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멋지더군요..


바람이 뒤에서 불어서 옷이 부풀어서 꼭 배나온것 같은 사진이네용 ^^a

운이 좋았던것은 이날이 제주도가 자치도 출범 기념으로 주상절리 입장료도 안받더군요.
사람도 적고 입장료도 안받고 좋았죠 (비록 비가 좀 오긴 했지만 ^^)

비바람을 뚫고 사진까지 찍어가며 힘든 몸을 이끌고 제주에 흑돼지를 안먹을수 없겠죠



무슨 평가가 필요하겠습니까.
양도 많고 맛도 좋았습니다. ^^

너무 배가 불러서 소화를 해야할거 같아서. 중문 해수욕장으로 가서 좀 걸을려고 했는데..
아.. 이노무 비바람이 너무 거세서.. 입장을 제한해놨더군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날씨는 약간 흐리긴 했지만 그래도 파도소리 듣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분위기도 적당히 조용하고 좋더군요..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낙천적으로 생각하는 저 아니겠습니까. ^^)

저녁이 되고 어두워지고나서 찾은곳은 중문단지내에 있는 롯데호텔이였습니다.
롯데호텔에서 매일 저녁 8시30분에 화산분수쇼를 무료로 볼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찾아갔습니다.

라스베가스 어딘가의 분수쇼를 옮겨놨다고 하더라구요.
불에 레이져쑈에 어딘가 약간은 어설픈 상당히 화려한 쇼였습니다.
단점은 맥주를 마시러 들어가면 더 가까이서 볼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뒤에서 감상할수 밖에 없었죠.





호수같은데 풍차도 있더군요 ^^ 왠지 생뚱맞아운치있어보였습니다.
밤에 롯대호텔 근처를 조금더 둘러보고 보금자리였던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by 맑은냇가 | 2006/07/20 13:06 | 여행이야기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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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직립보행 at 2006/07/20 13:12
올인 촬영지..저도 큰 기대를 품고 다녀왔드랬죠...작년에....ㅋㅋ
혹시 거기서 말 타셨어요?.....전 던이 없어서 깔끔히 포기....
또 세트장 입장도 돈이 없어서 포기....
그래도 경치 하나는 정말 끝내 주더군요...
Commented by 맑은냇가 at 2006/07/20 13:22
직립보행 님/ 말은 안탔습니다. 세트장도 사람들 별로 안들어가는 분위기라 안갔었죠. 확실히 경치는 너무 좋았습니다.
Commented by 수워니 at 2006/07/20 22:05
또 가고싶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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